중앙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출발해 1시간 여를 비행해 알마티 국제공항에 도착,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를 마치고 나면 곧바로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측과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2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국빈 오찬을 한다.
30년 동안 장기 집권하고 지난 3월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과거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노하우를 공유한다.
같은 날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나면 문 대통령은 23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