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IP보증 제도 도입 이후 1분기 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다. 올해 1분기에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지난 2월부터 시행한 IP패스트보증의 영향이 크다고 기보는 설명했다. 기존 기술평가 보증은 변리사, 공학박사, 공인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절차를 지켜가며 평가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반면 패스트보증은 지식재산 가치를 자동 산출해주는 특허평가시스템(KPAS)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보는 IP금융에 대한 개념이 생소하던 2006년부터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담보로 보증하는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IP보증 지원 금액은 1조5534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900억원 늘어난 4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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