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근 기자 ] 비씨카드가 일반 고객에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프로들과 라운드할 기회를 주는 ‘고객 초청 프로암 이벤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5월 14일까지 골프장, 골프연습장, 골프용품점을 이용하거나 비씨카드가 여는 스크린 골프대회에 참가한 고객 중 54명을 추첨해 KLPGA 정규 대회인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프로암 참가 기회를 주는 특별한 행사다. 골프대회 프로암은 대개 협력사 고위 임원 등 VIP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번엔 카드 고객이면 누구나 이벤트 참가 자격이 있다는 게 이례적이다.
비씨신용·체크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고 간편결제 앱(응용프로그램) ‘페이북’에 응모한 고객 중 42명을 선정한다. 결제액은 3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합산한다.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비씨카드’ 검색 후 대회 장소인 경기 ‘포천힐스CC’ 18홀을 완료한 고객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골프장 그린피 등 이용료를 비씨카드로 결제한 뒤 ‘페이북’에 응모한 고객 중에서도 12명을 뽑는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프로암 동반 라운드 비용 일체와 식사, 기념품을 제공한다. 소정의 참가비(10만원)는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한다. 당첨자는 5월 27일 개별 통지하며 대회는 6월 17일 열린다. 6월 20일부터 열리는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대회용으로 세팅된 코스를 먼저 이용해볼 기회다. 장하나, 한진선, 박도영 등 프로암 참가 프로들도 모두 이 대회 출전자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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