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정상회담…"한반도·중앙아시아 평화·번영 위해 협력"

입력 2019-04-22 17:10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을 설명하고 카자흐스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북한의 비핵화 및 국제사회로의 관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회담에서는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통한 양국의 공동 번영 추진 방안도 비중 있게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신북방정책과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2050' 국가발전전략의 연계를 통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을 함께 이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2050' 국가발전전략은 30위 내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장기적 국가발전전략이다.

양 정상은 정보통신기술(ICT), 5G,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e-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국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2년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청년·학생 교류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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