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정연이 데뷔 후 처음으로 긴 머리에 도전했다고 털어놨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미니 7집 앨범 '팬시 유(FANCY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트와이스는 '팬시 유'의 타이틀곡 '팬시'로 그동안 선보인 적 없던 도발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단체 칼군무로 시선을 끈다. 당차고 과감한 분위기가 크고 힘 있는 동작과 안무 대형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이날 사나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묻는 질문에 의상을 꼽았다. 사나는 "올 블랙 의상을 입고 군무를 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금껏 파스텔톤의 의상을 입고 발랄한 안무를 했는데 조명도 조금 세련된 느낌으로 평소와 다른 성숙한 안무로 촬영을 했다.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효는 '팬시' 활동 의상과 관련해 "뮤직비디오에서 밝은 옷도 많이 나온다. 올블랙뿐만 아니라 트와이스의 밝은 모습과 어우러질 수 있는 의상도 함께 보여드릴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연은 긴 머리로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이에 대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긴 머리에 도전했다"면서 "예쁘게 봐 달라"고 말했다.
이후 지효는 '팬시'의 활동 목표를 밝혔다. 그는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아서 기대는 크게 안 되지만 1위를 한 시간이라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연은 "더 욕심을 내서 팬분들과 대중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팬시 유'에는 타이틀곡 '팬시'를 비롯해 '스턱 인 마이 헤드(STUCK IN MY HEAD)', '걸스 라이크 어스(GIRLS LIKE US)', '핫(HOT)', '턴 잇 업(TURN IT UP)', '스트로베리(STRAWBERRY)' 등 총 6트랙이 수록됐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Charli XCX 등 화려한 라인업의 작곡가진이 앨범에 참여했다.
'팬시 유'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23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하는 JTBC ‘아이돌룸’을 통해 컴백 첫 방송 나들이를 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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