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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은 기자 ] 이번 ‘월드 IT쇼 2019’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스타트업에 대한 역량 강화, 신규 판로 개척,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중진공 산하 기관이다. 중진공은 월드 IT쇼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들을 참가시켜왔다.
참가 기업 중에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관련 기업들이 눈에 띈다. ‘버넥트’와 ‘빅스스트링프리’는 사용자가 원격으로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화상회의나 교육까지 진행할 수 있는 AR 원격지원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디스팟’ ‘더하모니’는 VR시스템을 통한 각종 서비스와 장비를 공개한다.
사물인터넷(IoT) 분야 기업들도 다수 참가한다. ‘유니캐스트’는 기존 시리얼 방식의 데이터 수집 방식을 IoT 방식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SEED-N’은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측정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온도 예측을 진행하는 자동 컨트롤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테크’와 ‘루나소사이어티’는 아이들 관리를 위한 IoT 및 앱(응용프로그램) 연동 서비스를 내놓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향후 지식재산 통합 서비스, 1분 만에 만드는 앱서비스, 디자이너용 전자제품 제작 보드 지원 등 소속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은광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국내 최대 IT박람회인 월드 IT쇼 2019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들이 좋은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매칭 및 후속연계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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