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은 이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1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씨와도 지난해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로 최근까지 SK D&D에서 근무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