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니폼 패션쇼 열려

입력 2019-04-24 18:14   수정 2019-04-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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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조직위원장 "평화의 물결 넘실대는 대회로 치를 것"
○공식 유니폼 및 메달 공개... 배우 성훈은 홍보대사 위촉




[유정우 기자] 7월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공식 유니폼이 공개됐다.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를 열었다.

패션쇼에서는 대회 기간 국제수영연맹 임원과 심판, 시상요원 등이 입게 될 정장 유니폼과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 등이 착용할 스포츠 유니폼 등이 직종별로 공개됐다.

연맹과 심판, 의전요원, 운전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은 분야별 특징을 살려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운전요원 우제길 화백의 소망, 평화, 자유를 표현된 작품을 모티브로 했다.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렸다. 조직위는 수영 선수 출신인 배우 성훈을 홍보대사로 선정, 대회전 국내외 주요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선수들에게 수여 될 메달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홍보대사 박태환, 배우 성훈 등이 메달리스트 꿈을 키우고 있는 초등학교 꿈나무 수영선수들에게 전달됐다.


메달 디자인은 한국조폐공사가 맡았다. 메달 전면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영산강을 형상화했다.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속으로'란 의미를 새겨 제작했다는 게 조직위측 설명이다.

이용섭 조직위원장(광주광역시장)은 "공개된 유니폼이 수영 도시 광주시와 스포츠강국 대한민국에 비상하는 날개 역할을 하게되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해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및 교예단 등이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평창이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텄다면 이번 대회는 한반도 평화를 체감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 등 정관계 인사와 15개국 주한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12일 개막해 28일까지 17일간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과 여수엑스포 공원 등 광주시 인근 경기장 5개에서 열린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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