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민아 연구원은 "일본 간편 결제 시장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페이페이 라쿠텐페이 등은 총 매출액(GMV)의 20%를 환급하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간편결제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마케팅 경쟁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라인 역시 페이 마케팅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라인 페이 총 매출액은 2520억엔으로 지난 분기 대비 32.8% 감소했다"며 "비수기와 대만 일회성 보험료 프로모션 영향이라고는 하나 이 같은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성장이 없는 점은 우려된다"고 짚었다.
라인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 보다 1.3% 감소한 553억엔, 영업손실은 79억엔을 냈다. 영업손실에 따라 네이버 연결 영업이익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