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속보]기아차, 올해 1Q 영업이익 대폭 상승... 전분기보다 55.5% 올라 (연결,잠정)

입력 2019-04-25 10:10

[실적속보]기아차, 올해 1Q 영업이익 대폭 상승... 전분기보다 55.5% 올라 (연결,잠정)

◆ 올해 1Q 영업이익 5,941억원... 전분기 대비 55.5% ↑ (연결,잠정)
25일 기아차(00027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4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5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6% 줄어든 124,44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491억원으로 588.0%(5,547억 5천만원) 늘어났다. 기아차는 세계 10위권의 완성차 업체로 알려져 있다.

◆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영업이익 컨센대비 31.6% ↑
이번에 회사가 발표한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31.6%(1,425억 8천만원) 높은 수준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4,472억원(-3.5%) 부족했다.

[표]기아차 분기 실적

* 4분기 실적은 연간실적 공시를 토대로 계산된 값임

◆ 3년 중 최저 실적 기록
이번에 발표한 기아차의 분기 매출액은 이전 3년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 최저 실적이었던 2018년 1분기 보다 -0.9%(-1,17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기아차 분기별 실적 추이

◆ 올해 1분기 실적 반영 시 PER 15.4배 → 13.0배
19년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기아차의 PER는 종전 15.4배에서 13.0배로 낮아졌고, PBR은 종전 0.8배에서 0.7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0%로 종전 5.0%와 동일하다.PER는 주가의 고평가·저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PER가 낮을수록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이익이 증가하면 낮아진다.

[표]기아차 투자지표 비교

* 투자지표는 최근 4개 분기 당기순이익의 합으로 계산함

◆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 증감률 양호, 영업이익 증감률 +94.4%
경쟁사들의 매출액 증감률(최근 실적 기준)이 모두 플러스(+)였던 것에 비해,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0.9%의 매출액 증감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영업이익 증감률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표]기아차 및 경쟁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 실적 발표 직전, 13일간 외국인 426만주 순매수
실적 발표 직전 13일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이 계속되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만주, 655백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30만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아차 주가는 16.4% 상승했다.

[그래프]기아차 실적발표 직전 투자자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