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양용은(48)이 김미진 전 아나운서(42)와 내년 1월 결혼한다.
양용은은 지난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미진 전 아나운서와 하와이에서 내년 1월 중순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결혼을 계획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잡지 못했다. 양용은의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양용은은 결혼식 축가를 가수 이승철에게 부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미진 전 아나운서는 2002년부터 6년간 한국경제TV 앵커로 활약한 바 있다. 김 전 아나운서는 한석준 아나운서와 2006년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했다.
현재는 양용은의 국제경기를 동행하며 전속 캐디 역할을 도맡고 있다.
양용은은 예비신부에 대해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경기에 대한 서포트도 잘 해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용은은 2008년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데뷔한 뒤 1년 만에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9년 타이거우즈를 상대로 한 PGA챔피언십에서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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