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에서 율희가 최민환과의 연애사부터 혼전임신, 시댁살이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율희를 비롯해 팽현숙, 김지우, 홍현희,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율희는 남편 최민환과의 첫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율희는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다. 관심 없는 듯한 최민환의 모습에 끌렸다"며 웃었다.
이어 "첫 만남 후 2년 뒤 지인과 이야기하는데 최민환의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먼저 소개해달라고 했다"면서 "고백은 최민환이 먼저"라고 밝혔다. 율희는 "첫 데이트는 한강이었다"며 베일에 싸여져 있던 아이돌의 연애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올해 23살이라며 어린 나이와 혼전 임신으로 인해 순탄치 않았던 결혼 과정을 털어놨다. 율희는 "열애설 기사가 난 다음 날 임신 사실을 알았다. 엄마께 말씀 드렸더니 펑펑 우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최민환을 처음 만나는 날, 교제와 임신, 결혼 소식까지 한꺼번에 말씀드렸다. 20분 동안 아무 말씀 없으셨다"며 어렵게 결혼을 허락해 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율희는 최민환과의 귀여운 결혼 생활을 모두 공개하기도 했다. "문을 통해 집 안이 모두 보인다"고 말문을 연 그는 "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나와 최민환이 뽀뽀하는 모습을 보셨다. 너무 민망해서 그 다음부터는 어머니 눈높이에 맞춰 화관을 달아 놓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율희는 "결혼 전 남편의 돈 관리는 시어머니께서 다 하셨다. 몇 개월 전 경제권을 넘겨 받았다. 남편 용돈을 50만원으로 정했다"며 야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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