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첫 탈락자 발생…엄태은 유안타證 과장 누적손실 22%

입력 2019-04-26 16:08  

제 25회 한경스타워즈에 첫 탈락자가 발생했다. 개막한 지 8주 만이다. 탈락자는 유안타증권의 엄태은 과장이다.

엄 과장은 26일 장이 마감된 후 일일수익률 -2.74%, 누적수익률 -22.13%를 내며 탈락했다. 한경스타워즈는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엄 과장이 이날까지 보유한 지스마트글로벌 제이엔케이히터 넵튠 등은 탈락과 함께 전량 매도됐다. 지스마트글로벌로 255만8000원, 제이엔케이히터로 654만9000원, 넵튠으로 163만1000원의 손실을 확정했다.

유안타증권 압구정본부에서 근무 중인 엄 과장은 대회 초반 "시장의 변화에 따른 주도주군의 대형주 중심 매매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으나 아쉽게도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됐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11.19포인트(0.51%) 하락하며 11개팀 가운데 10개팀이 손실을 봤다. 수익을 올린 곳은 라이온투자자문이 유일하다. 고명환·이동민 공동대표로 구성된 라이온팀은 이날 2.35%의 수익을 냈다.

라이온팀은 보유 중이던 팜스토리와 마니커 일부를 매도해 각각 84만4000원과 44만1000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라이온팀은 누적수익률 18.9%로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누적수익률 28.66%를 기록 중인 메리츠종금증권의 강팔팀이다. 강팔은 대회 초반부터 1위에 올라 꾸준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9 제 25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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