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투병 끝 하늘로 갔다"
배우 이화선의 친동생 이지안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화선은 26일 자신의 SNS에 "내 하나뿐인,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이 하나님 곁으로 갔다. 누구보다 밝고 꽃같이 예쁜 그녀가 봄날 벚꽃처럼 하늘로 날아갔다"고 알렸다.
이어 이화선은 "외롭고 긴 3년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편안한 잠에 들었다"며 "기도해주시고 가는 길 함께 해달라"고 덤덤히 이지안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화선과 이지안이 카페에서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안은 오랫동안 췌장암 투병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생전 유튜브 채널 '릴리리야 릴리스 키친(Lily's kitchen)'을 운영했다. 고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췌장암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공개한 바 있다.
빈소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예정이다.
다음은 이화선 SNS 게시글 전문
제 하나뿐인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이 하나님 곁으로 갔습니다.
이지안님께서 오늘 4월 26일 금요일 별세하셨습니다.
빈소: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 지하 1층 1호실
발인: 4월 28일 일요일
누구보다 밝고 꽃같이 예쁜 그녀가 봄날 벚꽃처럼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외롭고 긴 3년의 투병생활을 마치고 편안한 잠에 들었어요. 기도해주시고 가는길 함께 해주세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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