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신도시 상권 최후 승자는?

입력 2019-04-29 08:04  

신도시 상권 초기···아파트와 인접한 근린상권이 좋아
장기적 측면···중심상업지역이 임대료, 시세차익 등에서 유리





신도시지역 상가투자를 고려중이라면 우선적으로 어떤 상권을 선택할지 고려해야 한다.

통상 신도시 상권은 소상권, 중상권, 대상권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소상권은 고정 수요을 둔 단지내상가나 지식산업센터 상가로 이해하면 쉽다.

소상권이 고정수요를 확보했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개업소, 편의점, 세탁소 등 생활필수업종 위주로 임차구성이 되고, 학원, 병원 등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용이하지 않아 상권 확장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중상권은 어떨까? 중상권은 인접 수요 2500~3000명 이상을 상대하는 근린상권으로 이해하면 된다.

임차구성은 소상권보다 다양해진다. 신도시 초기 상권 형성에 있어서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하지만 중상권 역시 외부 유입 수요 한계로 임대료나 시세상승 효과가 상권 전반에 걸쳐 나타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에 반해 대상권인 중심상업지역의 경우는 어떨까? 소상권, 중상권에 비해 상권 형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약점이 있지만 중대형 외식업, 판매업, 오락업, 유흥업 등 다양한 업종이 어우러져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권이다.

특히 맛집군, 학원군, 병원군 등이 모여 고객의 유입도가 높아 임대료, 권리금, 시세 상승 측면에서 소상권, 중상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기대해 볼 수 있는 상권이다.

여기에 역세권 환경이라면 상가의 가치는 더 높아질 공산이 크다.



이와 관련해 지하철 8호선 다산역(가칭, 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는 ‘다산역 리더스퀘어’ 분양관계자는 “신도시 상권 중 중심상업지역은 신도시 전체 수요를 상대하기 때문에 신도시 대표 상권으로 이해하면 된다. 특히, 생활필수 업종은 물론 목적형 업종, 위락 업종 등 복합적인 업종이 들어오는 만큼 임차인들의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쳐 임대료 상승 여지가 높은 상권이다”며 “이런 맥락에서 다산역 리더스퀘어도 다산신도시 대표 상권에 자리잡고 있어 투자자들과 임차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산역 리더스퀘어’ 분양 관계자는 또 “무엇보다 다산역 리더스퀘어는 다산역(예정, 가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상가로 일찌감치 입소문을 타면서 분양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분양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신도시 상가투자는 상권 형성 기간을 감안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상권 내에서도 입지적으로 우수한 상가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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