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6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68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6% 늘어난 14,51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22억원으로 25,900.0%(1,217억 3천만원) 늘어났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업계 선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9.9% 하회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3.6%(-540억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9.9%(-205억원) 낮았다.
[표]아모레퍼시픽 분기 실적* 4분기 실적은 연간실적 공시를 토대로 계산된 값임
◆ 이전 최고 매출액 대비 92.5%
이전 아모레퍼시픽의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1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15,690억원)을 기록했고, 2017년 4분기에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2017년 1분기 대비 약 92.5%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아모레퍼시픽 분기별 실적 추이
◆ 올해 1분기 실적 반영 시 PBR 3.1배 → 3.0배
19년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아모레퍼시픽의 PER는 종전 39.5배에서 47.2배로 높아졌고, PBR은 종전 3.1배에서 3.0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7.9%에서 6.3%로 낮아졌다.PBR은 주가의 고평가·저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보유한 자산에 비해 주가가 몇 배 수준인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PBR이 1보다 낮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표]아모레퍼시픽 투자지표 비교
◆ 경쟁사 대비 매출액 증감률 저조, 매출액 증감률 +1.4%
경쟁사들과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비교해보면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 증감률은 경쟁사들의 최근 실적 대비 저조한 편이다.
[표]아모레퍼시픽 및 경쟁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 실적 발표 직전 5일간 외국인 584백주 순매도
실적 발표 직전 5일 동안 외국인은 584백주를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12주, 101백만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아모레퍼시픽 실적발표 직전 투자자 동향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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