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성능·연비 둘다 잡은 렉서스'UX 250h'…젊은층 겨냥

입력 2019-04-29 09:22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독한 다짐을 했다. 신차 ‘UX 250h’(사진)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과 높은 연료 효율에 주행 성능을 더해 2030세대를 겨냥했다.

2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UX 250h(사진)는 지난달 사전 계약을 받은 20여 일 만에 250대가량 주문이 몰렸다. 초기 반응이 기대 이상이다.

2019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된 이 차는 렉서스의 첫 번째 콤팩트 SUV다. 2.0L 가솔린(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183마력, 최대 토크 19.2㎏·m의 성능을 낸다.

공인 복합연비는 L당 16.7㎞(2륜 구동 기준)다. 저속 구간에서 전기 모터를 활용해 도심 연비가 17.2㎞/L로 더 높다.



UX 250h는 최초로 적용된 GA-C 플랫폼(차대)과 알루미늄으로 된 도어 등을 통해 강성을 대폭 높였다. 고장력 강판을 최적으로 배치하고 구조용 접착제 등의 사용을 확대했다.

특히 무게 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GA-C 플랫폼은 가속과 회전, 정지와 같은 기본 성능에 더욱 충실하게 제작됐다”며 “민첩한 움직임과 다이내믹한 핸들링 성능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등 첨단 안전 사양도 놓치지 않았다. 차선 유지와 긴급 제동보조 시스템, 정차 후 재출발하는 다이나믹 레이터 크루즈 컨트롤 등을 탑재했다.

사륜 구동 모델의 경우 사각지대 감지, 후측방 경고 기능, 전동 트렁크를 지원한다.

UX 250h는 도심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 보는 각도에 따라 인상이 달라 보이도록 ‘타임 인 디자인(time in design)’ 콘셉트를 구현한 결과다.

전면에는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이 있다. 측면에는 굵은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선)을 넣어 입체감을 강조했다. 후면은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블레이드 라이트’가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 변경과 시선 이동을 최소화 하도록 고안했다. 앞좌석 통풍 및 열선시트와 스티어링 휠(운전대) 열선 등이 기본 적용돼 있다. 판매 가격은 4510만~541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콤팩트 SUV인 만큼 달리는 재미와 주행 안정감을 느끼면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