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이란 제목의 글에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40만5365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해당 청원글은 접속자가 많아, 글을 누르면 '일시적으로 접속이 어렵다'는 설명이 뜨기도 한다.
해당 청원은 지난 22일 게재된 후 6일만에 청와대·정부관계자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상태였다.
해당 청원을 올린 글쓴이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해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 기록해 정당 해산 청구를 해달라"며 "자유한국당에서 이미 통진당(통합진보당)정당 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사전동의 게시판인 토론방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해산해달라'는 내용의 청원들이 올라와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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