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 6兆 돌파

입력 2019-04-29 17:33  

치과용 임플란트·성형용 필러 급증


[ 전예진 기자 ]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 인구 고령화와 건강보험 확대로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실적이 급증하면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은 6조5111억원으로 전년(5조8232억원)보다 11.8%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0%다.

품목별로는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와 상부구조물 등 치과용 임플란트(1조731억원) 생산이 가장 많았고, 범용 초음파 영상진단장치(5247억원), 성형용 필러(227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임플란트가 국내 의료기기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5%에 달했다. 정부가 2015년 70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했고, 2016년 7월 연령 기준을 65세 이상으로 낮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부터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인하돼 65세 이상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2016년 48만5365개에서 지난해 65만115개로 급증했다.

국내 의료기 제조업체별 생산액은 오스템임플란트(8738억원), 삼성메디슨(3056억원), 덴티움 용인공장(1721억원) 순이었다. 상위 10개사가 전체 생산의 31.6%를 차지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