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멀티카메라 등 판매 긍정적
2분기, 부품·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삼성전기는 올 1분기(1~3월) 매출 2조1305억원, 영업이익 190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매출 6%, 영업이익은 24%가 늘었다.
IT제품 수요 둔화로 인한 일부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 적층세라믹캐패시터)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고성능 멀티카메라 확판 등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 중화 거래선에 신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MLCC의 경우 초고용량 등 IT용 고사양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산업·전장용 전환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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