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심의해달라"…은마, 서울시청 앞 2차 집회

입력 2019-04-30 17: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공권력 남용…사유재산 침해"


[ 민경진 기자 ]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재건축 인허가를 촉구하는 주민 집회를 또 열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는 30일 서울광장에서 ‘2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촉구대회’를 했다. 지난 3월 29일 1차 시위를 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정돈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은 “집값이 상승한다는 이유만으로 재건축을 막는 것은 명백한 공권력 횡포·남용이자 사유재산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주민은 “준공 41년이 넘어 허구한 날 수도 배관이 터지고 전기가 끊긴다”며 “녹물이 나오고 비가 새는 아파트에서 계속 살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

1979년 준공한 은마아파트는 28개 동, 4424가구의 대단지다. 2003년 재건축추진위를 구성하고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2017년 8월 추진위가 상정한 49층 초고층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해 미심의 판정을 내렸다. 추진위가 지난해 3월 아파트 높이를 기존 49층에서 35층으로 낮춘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다시 제출했지만 기반시설과 경관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추진위는 같은 해 6월과 8월에 계획안을 재차 올렸지만 시는 심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0일 출연한 TV 프로그램에서 “재건축이 되면 투기 수요가 가세한다”며 “지금 당장은 (강남 재건축 인가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