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26만명…기지국은 7% '증가'

입력 2019-05-01 13:52   수정 201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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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26만명을 기록했다. 기지국 설치 증가 등 서비스 품질 개선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LTE 이용 중에도 5G로 표시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작업이 추진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0일 진행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커버리지)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4202국(장치수 11만7001)대로 지난주 5만512국(4월22일 기준, 장치수 11만751대)보다 3690국(7%)이 늘었다.

5G 가입자수는 약 26만명(4월29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 3사는 5G 관련 불편 사항에 대한 민원은 초기보다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다양한 이용 상황에서 이용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기지국 등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회의에 이어 이동통신 3사 및 제조사는 LTE만 이용 중이더라도 휴대폰 상태표시줄 상에는 5G로 표시되는 현상을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실제로 이용 중인 서비스가 명확히 표기될 수 있도록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을 이달 안에 추진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TF 회의 전 인근 대리점·판매점을 방문해 5G 가입 관련 이용자 안내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5G 서비스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명확히 인지했다. 또 서비스 가입을 위해선 일선 현장인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제대로 안내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뜻을 이동통신 3사에 전달했다.

민관합동 TF는 매주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3사, 단말기 제조사가 모여 진행한다. 다음 회의는 오는 9일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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