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다른 개념의 보완적 4차산업 기술로 꼽힌다. 중앙집중형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달리 가까이 위치한 엣지 기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분석·처리한 결과물을 중앙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중앙집중형 데이터 관리로 인해 야기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실시간 데이터 처리 지연, 전송 오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스&마켓스는 엣지 컴퓨팅 시장이 연평균 35.3% 성장해 2025년 49억4000만달러(약 5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발전과 연동해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29일 열리는 ‘5G 기반의 초저지연, 초연결 사회를 위한 엣지 컴퓨팅 기술과 산업별 적용방안 세미나’에선 △인공지능(AI) 기반의 애저 IoT 엣지 컴퓨팅과 기업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제공방안(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클라우드 플랫폼의 컨테이너 기술 및 서비스 제공과 활용방안(아마존웹서비스) △유럽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5G기술(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을 발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이고 가치 있게 활용하는 필수 기반기술이다.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실시간 관리시스템 등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관련 산업 및 시장 동향 등 제반 기술·정보를 공유하면서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부 내용은 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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