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홍성여고 유휴 건물을 활용해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를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지역 학생의 컴퓨팅 사고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내부인테리어 설계와 기존 시설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센터는 건축면적 675㎡, 연면적 1350㎡ 규모 2층 건물에 5개의 체험 및 학습 공간이 들어선다. 2015 개정교육과정의 언플러그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피지컬 컴퓨팅, 소프트웨어 중심의 메이커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온라인 소프트웨어교육 플랫폼인 이?(esof)을 활용한 EBS 캠퍼스로도 운영된다.
교육청은 오는 9월 건물 개관에 앞서 학교 방문 소프트웨어 체험교육, 교구 대여, 교원 연수, 리더교사협의회를 구축한다. 오는 12월까지 학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김경호 연구정보원 기획정보부장은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활동 지원과 2015 개정교육과정의 소프트웨어교육 안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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