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어비스' 안효섭, 박보영 때문에 '몰입' 안되는 까닭

입력 2019-05-03 14:29   수정 2019-05-03 15:02

배우 안효섭이 박보영과 연기 호흡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tvN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효섭은 극중 하위 1% 안구테러 재벌 2세 안세하에서 꽃미남 비주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역할을 연기한다.

그는 함께 호흡한 박보영에 대해 "촬영 중 가장 힘든 점은 박보영을 '흔녀'로 대해야 한다. 보영 선배님 얼굴을 보면 몰입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보영 선배님은 제가 연기하는 대로 다 받아주셔서 정말 좋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드라마다.

박보영은 상위 1% 여신 검사에서 세젤흔녀로 부활한 ‘고세연’ 역을, 안효섭은 하위 1% 안구 테러 재벌 2세에서 세젤멋 남신으로 부활한 ‘차민’ 역을 맡아 지금까지 탄탄하게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을 신선한 변신을 예고했다.

'어비스'는 '오 나의 귀신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유제원 감독과 박보영의 재회작으로 오는 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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