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호가 '프로듀스X101'에 출연, 아이돌 도전에 나선다.
3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는 A-X 레벨 테스트를 하는 101명의 출연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긴장이 역력한 모습으로 등장한 싸이더스HQ 연습생 박선호는 2014년 MBC '황금무지개'로 데뷔한 후 지난 2월에는 MBN '최고의 치킨'에도 모습을 드러낸 배우다.
아이돌을 하고 싶었던 이유를 묻는 MC 이동욱의 질문에 박선호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며 "데뷔를 준비하다가 항상 마지막에 탈락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은 배우 생활을 하는데 아이돌 무대를 볼 때마다 '나도 저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는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박선호는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번이 못 다 이룬 꿈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낸 후 무대를 선보였다.
박선호와 인연이 있는 권재승은 눈물을 보였고, 보컬 트레이너 자격으로 출연한 소유는 "나보다 스타쉽에 먼저 있었던 친구"라고 설명했다. 박선호는 지난 6년 간 스타쉽 연습생이었지만 코 앞에 둔 데뷔가 무산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박선호는 B등급을 받았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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