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저한테 시키지 마세요" 왜?

입력 2019-05-05 14:13  


안효섭이 박보영과 함께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안효섭과 박보영은 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이소라와 박효신의 노래 '이츠 고나 비 롤링(It's Gonna Be Rolling)'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안효섭은 받아쓰기 전부터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원래 귀가 안 좋다"고 고백하기까지 했다. 박보영도 거들었다. 그는 "내 말도 잘 못 알아듣는다"면서 "촬영 현장에서 '네?'라고 묻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걱정"이라고 말했다.

노래를 들은 안효섭과 박보영은 "두 사람의 하모니 때문에 더 안 들린다"고 하소연했다. 안효섭은 '멘붕(멘탈 붕괴)'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안효섭이 적은 답을 확인한 신동엽은 "우리 프로그램을 제대로 본다"며 "그냥 들리는 대로 막 썼다"고 웃었다.

안효섭은 '이번 일 어떤지 모르는 걸'을 '아따찌 모르는 건 그냥 맘마해'라고 적었다. 그러자 박나래는 "한 번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안효섭은 자신을 놀리는 상황에 연신 땀을 흘렸다. 급기야 "저한테 (뭘 좀) 시키지 마세요"라는 말까지 꺼내자 박보영은 "안효섭이 이렇게 화내는 걸 처음 봤다"면서 놀리기에 동참해 웃음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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