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람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대규모 그룹 연수 시설인 ‘하나글로벌캠퍼스’ 완공 기념식을 열었다. 디지털 금융지주로의 전환을 위해 조성 중인 ‘하나드림타운’도 윤곽을 갖추게 됐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5배 수준인 17만6107㎡ 크기로 기업 연수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이 시설은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그룹 계열사와 해외 지사의 인재 양성 및 교육에 사용될 계획이다. 교육동과 로비동, 숙소동 등 3개 동의 건물과 실내체육관, 잔디구장을 갖췄다. 지구 모양을 본뜬 형태의 공원 ‘글로벌필드’는 임직원과 지역 주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고객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의 전환’을 목표로 내걸고 청라국제도시에 하나드림타운을 조성해 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글로벌캠퍼스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의 초석이 될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하나금융 임직원이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글로벌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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