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C '마이 G스토리' 서비스
유전자 분석해 영양제 추천
[ 김보라 기자 ] 참치캔을 주로 판매하는 동원F&B가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F&B가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는 전국 12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마이 G스토리’(사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입점한 GNC 매장에서 검진 키트를 구입해 침(1mL)에 보조액(2mL)을 섞어 밀봉한 뒤 매장에 내거나 택배로 보내면 2주 안에 유전자 분석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이후 추가로 14개 항목에 대한 유전적 요인 및 문진 검사를 통해 필요한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 등을 추천받게 된다.
마이 G스토리 서비스 가격은 정상가 18만9000원, 골드회원가 15만원이다. 맞춤 상담을 통해 추천받은 건강기능식품은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마이 G스토리 서비스는 유전자 분석과 미세배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마크로젠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된다. 마크로젠은 1997년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돼 현재 150여 개국 18만여 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동원F&B는 2002년 7월부터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제품을 독점 수입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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