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일 KT&G(03378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1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6% 늘어난 11,85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760억원으로 117.9%(1,493억 2천만원) 늘어났다. KT&G은 국내 1위의 담배제조회사로 알려져 있다.
◆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4.6% 하회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1.8%(-217억 1천만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4.6%(-170억 9천만원) 낮았다.
[표]KT&G 분기 실적* 4분기 실적은 연간실적 공시를 토대로 계산된 값임
◆ 이전 최고 매출액 대비 92.7%
이전 KT&G의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7년 3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12,789억원)을 기록했고, 2017년 4분기에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2017년 3분기 대비 약 92.7%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래프]KT&G 분기별 실적 추이
◆ 올해 1분기 실적 반영 시 PER 15.4배 → 14.9배
19년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KT&G의 PER는 종전 15.4배에서 14.9배로 낮아졌고, PBR은 종전 1.9배에서 1.7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12.2%에서 11.4%로 낮아졌다.PER는 주가의 고평가·저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PER가 낮을수록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이익이 증가하면 낮아진다.
[표]KT&G 투자지표 비교
◆ 경쟁사 대비 매출액 증감률 양호, 매출액 증감률 +11.0%
경쟁사들과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비교해보면 KT&G의 매출액 증감률은 경쟁사들의 최근 실적 대비 높은 편이다.
[표]KT&G 및 경쟁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 실적 발표 직전, 14일간 외국인 9,349백주 순매도
실적 발표 직전 14일 동안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이 계속되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9,349백주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02백주, 3,828백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KT&G 주가는 -3.4% 하락했다.
[그래프]KT&G 실적발표 직전 투자자 동향
한편, KT&G은 최근에 아래와 같이 공시를 발표한 바 있다.
 - 04/30 최대주주등의 소유주식변동(보통주(2만474주))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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