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 차관보, 이시카와 다케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국방부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 공조 방안, 지역 안보정세, 3국 간 국방교류협력 등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DTT 전에 미국 일본과 각각 사전 양자대화도 했다. 미·일 역시 양자대화를 했다. 한·미 양자대화에서는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 단거리 발사체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궤도를 이탈하지 않도록 한·미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국방당국이 뒷받침하는 방안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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