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관세 인상 강행에 하락 전환

입력 2019-05-10 13:23   수정 2019-05-10 13:42

미국이 중국 수입품 관세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코스피가 하락전환 했다.

10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5포인트(0.06%) 하락한 2100.76을 기록하고 있다. 미중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면서 하락전환했다.

개인이 2474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1924억원, 62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41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이 1% 상승하는 반면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운수창고는 1~2%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하이닉스가 2~3% 하락하는 가운데 네이버 삼성물산은 1~2% 오름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대창이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그래핀 기술 연구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25% 이상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2포인트(0.44%) 내린 721.00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4억원, 207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48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인 가운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가 하락폭이 크다. 디지털켄텐츠 컴퓨터서비스는 1%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하락한 1177.6원에 거래 중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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