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국내 누적결제액 40조원 돌파…"간편결제 시장 80% 차지"

입력 2019-05-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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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누적 가입자 수 1400만 명 돌파
삼성페이 결제 금액 중 온라인 비중 25%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지난 4월 기준으로 출시 44개월 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 40조 원, 가입자 수 1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12개월 만에 누적 결제 금액 2조 원, 24개월 만에 10조 원을 돌파했으며, 33개월과 39개월에는 각각 20조 원과 30조 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 페이는 2018년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금액 중 약 80%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결제 사용도 꾸준히 증가해 삼성 페이 전체 결제 금액 중 약 25%가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삼성 페이는 해외 송금, 선불카드, 쇼핑, 교통카드, 멤버십, 입출금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협력해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도 출시한다.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는 삼성 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환전 신청 후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돈을 바꿀수 있는 받는 서비스로 미화, 엔화, 유로화 등 총 15종의 통화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6월 12일까지 삼성 페이 내 환전 서비스 이용 시 첫 1회에 한해 주요 통화 100% 환율 우대, 우리은행 비대면 계좌와 체크카드 개설 시 무료 여행자 보험 가입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간편결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 이라며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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