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멀티배틀이 특징인 신규 출시작 하이퍼 스네이크는 이더리움·온톨로지·트론 등 멀티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전투게임을 표방했다. 다른 플레이어와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플레이어는 블록체인 시스템의 특징인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다.
믹스마블 관계자는 “믹스마블의 기존 출시작 ‘하이퍼 드래곤즈’가 이더리움과 온톨로지 생태계에서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 하이퍼 스네이크 또한 선도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블록체인 영역에서 혁신적인 게이밍 경험을 창조하는 게 믹스마블의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믹스마블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글로벌 론칭 컨퍼런스를 열어 현장에서 하이퍼 스네이크 플레이 기회를 제공했다. 베타 테스트 단계에서 사전 등록 사용자 수만명을 유치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회사 측은 “전통적 게임에 블록체인 요소를 결합해 정체됐던 캐주얼 게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10일엔 믹스마블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자체발행 믹스(MIX) 토큰을 빗썸과 빗썸 글로벌, 비트막스 등 여러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에 동시 상장하기도 했다.
믹스마블은 하이퍼 스네이크가 ‘대중적 채택’이라는 블록체인 업계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믹스마블 개발팀은 게임 참가 장벽을 낮추고 새롭게 진입한 유저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레이어2 로켓 프로토콜’과 암호화폐 지갑 최적화, 사용자 경험(UX) 개선 등에 역점을 뒀다.
회사 측은 하이퍼 스네이크에 이어 2주 이내에 또 다른 플래그십 하이퍼 시리즈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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