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1분기 어닝쇼크에 '하락'

입력 2019-05-15 09:19   수정 2019-05-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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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650원(2.42%) 하락한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1분기 매출액이 15조2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적자 630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420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훨씬 늘어난 수준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적자가 커진 것은 따뜻한 날씨로 전기 판매량이 감소하고, 고가의 민간 전력 구입량이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원전가동률은 79%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석탄발전 가동률은 73%로 9%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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