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도심과 산업시설이 있는 오창·오송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소나무와 전나무 등 1만7831그루를 심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4억원을 투입해 20㏊에 어린 나무 4만2000그루, 경제수 조림을 위해 190㏊에 47만1000그루, 산림재해 예방조림 및 편백나무 피해조림을 위해 44.1㏊에 6만85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은 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산업화의 잔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고 산사태 방지나 수원함양, 산주의 소득 증대 등 보이지 않는 수문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태계를 보전하고 가꾸기 위한 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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