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청년주택 처음 봐…청년 주거여건 어렵다는 것 느껴"

입력 2019-05-17 10:52   수정 2019-05-17 10:54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현장 방문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7일 서울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형태는 와서 처음 본다”며 “그만큼 우리 청년 학생들의 주거 조건이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걸 새삼 느끼는 현장인거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제일 어려운 게 역시 주거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체 많은 사람들이 서울 수도권에 살기 때문에 굉장히 집값이 비싸고 어렵다”며 “다행히 이런 걸 제공함으로써 청년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사학진흥재단에서 만든 기숙사들은 25만원 이상 기숙사비 내는데 이곳은 23만원 내서 비용이 저렴하고 시설도 좋다”며 “학생들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교육과 취업, 그리고 주거 이 세 개를 핵심적으로 하는 ‘유스 개런티’, 청년 보장제도를 도입할 필요 있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주거 외에도 청년 관련 과제가 굉장히 많다”며 “청년기본법 통과가 하루 속히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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