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M 기술은 다중 트랜잭션 병렬 처리가 가능한 트랜잭션 옵티마이징 알고리즘(Transaction Optimizing Algorithm) 기술이다.
DHM은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트랜잭션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것과 달리 수백 개의 트랜잭션을 하나의 거래처럼 처리하기 때문에 거래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낮은 처리속도로 인해 도입을 고민하던 수 많은 비즈니스 운영자들에게 실시간 응답 처리 문제를 해결한 최적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DHM 기술은 ‘다중 보상’ 서비스가 가능하다.
존 블록체인의 보상체계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거래 내역이 전달돼 각각의 블록에 쓰여지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또 거래가 승인되고 보상을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DHM은 빠른 거래 처리와 블록 생성으로 많은 사람이 동시에 보상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 속도가 가능한 이유는 DHM 기술이 탑재된 다프체인의 거래 처리 속도가 2만5000 TPS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때문이다.
데이터젠은 지난 10여년 동안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쌓은 연구 개발 능력을 토대로 작년 4월 자체 메인넷인 다프체인(DAPChain)을 개발 완료했다.
또 작년 7월 출시해 현재 1만명의 유저가 사용중인 다프체인 기반의 젠서비스(GENSERVICE)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최근 상용 비즈니스 서비스와 블록체인간 최적화 테스트를 완료했다.
데이터젠은 최근 출시한 다프체인 기반의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인 ‘젠페이’를 국내 및 베트남 사업 파트너들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젠페이는 다중 트랜잭션 처리 기술인 DHM을 금융서비스와 결합하기 위한 시도이다.
금융 서비스 외에도 데이터젠은 국내 25개 언론사와 연계한 뉴스플랫폼 ‘젠미디어’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데이터젠 관계자는 “앞으로 4차 산업은 초연결, 초지능, 초감성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며, 그 와 관련한 비즈니스가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데이터젠은 독자적인 블록체인 플래폼 다프체인(DAPChain)과 이번에 특허 출원한 DHM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상용화 서비스를 통해 4차 산업을 주도하는 ICT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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