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이션 설립 후 첫 주자
싸이, 정규 9집 첫 무대 '2019 흠뻑쇼'에서
가수 싸이가 올 여름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소속사 피네이션(PNATION)은 "싸이가 오는 7월 초 정규 9집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싸이의 컴백은 지난 2017년 5월 발매한 8집 '4X2=8'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지난 1월 설립된 피네이션의 첫 포문을 여는 앨범으로 뚝심 있게 정규 앨범을 고집하는 싸이다운 음악적 욕심이 돋보인다.
앞서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정규를 낸다면 9집인데 일단 이름 추천 받아보겠습니다"라고 신보를 준비 중임을 암시하며 '싸2', '3마이', '싸집', '싸이파이브', '싸이6갑', '7집싸이다', '4X2=8'까지 지난 앨범명을 잇는 9집 앨범 타이틀을 공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특색 있는 앨범명들을 대거 올리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싸이는 정규 9집 앨범의 신곡 무대를 '2019 흠뻑쇼'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1일 티켓 오픈 소식이 전해지며 '2019 흠뻑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첫 컴백 무대까지 예고돼 올해 역시 피켓팅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싸이는 올 초 피네이션을 설립하고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겠다"며 제시, 현아, 이던 등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을 잇따라 영입했고, 신인 개발에도 시동을 걸었다.
피네이션의 새 시작을 알리는 첫 주자로 나선 싸이의 본격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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