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하는 문화의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하겠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9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에서 "롯데만의 고유한 가치창조 문화를 발전시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롯데가 반세기가 넘는 역사 속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과 서로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롯데만의 고유한 가치창조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은 롯데 고유의 기업문화 발전 및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황 대표 외에도 47개 계열사 대표와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이경묵 서울대학교 교수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해 롯데 노사의 상생과 화합을 격려했다.
선포식에서는 가치창조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와 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롯데 기업문화 슬로건 'SHARED HEARTS CREATE VALUE'을 바탕으로 가치창조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원행복,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쓰기로 했다.
가치창조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업문화 백서도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8월부터 준비해 발간을 앞둔 롯데 기업문화 백서에는 롯데 기업문화 유래와 발자취, 가치창조문화 체계 특징 및 성과 등을 담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가치창조문화 구현에 힘쓴 계열사 및 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회사부문인 '가치창조문화 대상'에는 롯데칠성음료가, 개인부문인 '창조명장 대상'에는 선진적인 복지제도를 운영해 직원 만족도를 높인 롯데백화점 사원복지팀 노재현 팀장이 선정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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