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왼쪽에서 두번 째)는 임직원들이 우리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또는 조손가정 등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한 KRX임직원 나눔펀드 2억50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나눔펀드는 한국거래소 임직원 해피머니기부금과 급여끝전모으기(1만원미만)를 통해 모은 기금 6400만원과 KRX국민행복재단이 1대 3매칭으로 조성된 금액이다.
이 기부금은 전국의 한부모가정 등 아동 100명에게 매월 20만원 (연간 240만원)씩 생활지원비 명목으로 전달된다.아동들이 성인(고등학교 졸업시, 만18세)이 될 때 까지 지속 후원한다.
아동들이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KRX임직원 멘토멘티 만남의날 행사와 결연아동과의 서신교환 등 1대 1 멘토링 활동을 통해 서로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한부모아동 지원사업은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이 1991년부터 28년간 자율적으로 기금을 모아 시작한 후원활동이다.나중에 회사와 재단이 동참하게 된 매칭그랜트 방식의 사업으로 KRX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안정적인 가정에서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동력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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