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함평자연생태공원에 신혼부부를 위한 야외예식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함평군은 공원 분수광장에 목재그네와 2.5m 높이의 ‘사랑의 하트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주변에 다양한 꽃을 식재했다.
또 야외 소공연이 가능한 간이무대와 수변데크 등 웨딩포토존도 함께 조성했다.
우천 등 기상악화로 인한 결혼식 취소에 대비해 냉·난방 시설과 실내 화장실 등을 구비한 실내예식장도 완비했다.
신부대기실, 폐백실, 꽃문아치, 웨딩사진 대형 배너 등의 예식 소품 일체도 무료 제공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광주파티 외식산업(대표 김권도)과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야외예식장 운영에 합의했다.
광주파티 외식산업은 생태공원 입장료를 무료 협찬하기로 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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