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당분간 시장수익률 상회 행보 이어간다"-하나

입력 2019-05-27 07:17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은행주에 대해 당분간 코스피지수보다 양호한 주가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간 관심 종목으로는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를 제시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은행주는 2.5% 상승해 수익률이 코스피지수(-0.5%) 대비 3.0%포인트 웃돌았다"며 "원화 약세 압력 완화 가능성과 지난 주말 미국 금융주 상승 등에 비춰 당분간 초과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자국 통화가치 평가절하 국가에 상계관세 부과를 추진한다는 뉴스 등에 따라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점을 은행주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주 미국 금융주 상승 역시 국내 은행주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최 연구원은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경우 은행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심리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기관들의 은행주 보유 비중이 대체로 언더웨이트(underweight)된 상황에서 수급 여건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는 점도 은행주 초과 상승을 예상하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나금융지주는 원화 약세 압력 완화 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소멸되면서 반등 신호탄(트리거)으로 작용 가능하다"며 "신한지주는 지지난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수급 여건이 견조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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