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윤재성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베트남 공장 건설이 순조롭다”며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접안이 가능한 부두뿐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 24만t을 저장할 수 있는 지하동굴로 수입과 저장, 가동까지 일관화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베트남 남부 바리어붕따우성에 13억달러(약 1조4700억원)를 투자해 자동차 범퍼 등 산업자재의 원료로 두루 쓰이는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은 2021년 이후 영업이익 1410억~1880억원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주당순자산)은 0.7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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