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은 몸을 지키는 방패다. 사람들이 질병을 일으키는 외부 자극원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다.
면역반응은 적절하게 일어나지 않으면 감염에 취약해지고 암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무작정 면연반응을 강하게 해서는 안 된다. 면역반응이 과도하면 새로운 병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한의사 한동하 원장의 《면역이 답이다》다.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한 원장은 20년 가까이 알레르기 면역 질환을 연구하며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책을 통해 사람의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의 정체를 밝히고 면역 문제로 생기는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암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아토피, 비염, 두드러기, 건선, 자반증, 갑상선 이상,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암 등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비결을 소개한다.
병원에서 자주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오남용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한약 치료는 어떤 효과를 내고 어떤 오해가 있는지, 면역 질환의 고통을 끝내려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해준다. 한동하 원장이 환자들에게 가르쳐온 비법 처방인 알레르기 면역 질환 가정요법도 책 속에 담았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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