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 코오롱티슈진, 식약처 행정처분 결과 발표 앞두고 '하락'

입력 2019-05-28 09:04   수정 2019-05-28 09:07

코오롱티슈진이 하락세다. 식품의약안전처의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전날보다 340원(3.46%) 하락한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같은 시간 600원(2.12%) 하락한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약처는 이날 오전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조사 결과와 행정처분 수위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19일 미국으로 조사단을 보내 코오롱티슈진과 의약품 제조용 세포주를 제조하는 '우시', 세포은행 보관소 '피셔' 등에 대한 현지 실사를 시행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의 성분이 바뀐 사실을 2년 전에 인지했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이를 확인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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