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오는 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인상한다.
삼성화재는 보험료 인상률을 1.5%로 확정하고 이를 다음달 7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도 다음달 7일부터 보험료를 인상·적용한다. 보험료 인상폭은 1.6%다.
현대해상은 다음달 10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인상한다. 같은 날 DB손해보험도 자동차보험료를 1.0% 올린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 판매 때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을 확대하면서 표준약관이 개정돼 이를 반영한 것이다.
이미 손해율 악화로 올해 1월 자동차보험료를 3∼4%를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이다.
하지만 손보사들은 이번 인상에도 수익성 악화가 심각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하반기에 자동차보험료를 한 차례 더 인상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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