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사료사업 부문 매각설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8일 "생물자원 사업부문(사료부문)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분할 작업도 여러 단계가 남아있는 만큼 매각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이날(현지시간) CJ제일제당이 연내에 네덜란드 수산사료 공급업체인 뉴트레코에 사료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각 대금은 약 2조원(17억 달러) 규모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15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생물자원 사업부문의 국내사업을 물적 분할해 100% 자회사 형태의 독립법인 체제로 운영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7월1일자로 분할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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