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6.8%,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제품인 ECH, 가성소다 국제 가격이 전분기 대비 소폭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성수기 효과 등으로 염소 계열 뿐 아니라 셀룰로스 계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서다.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3~4% 높아져 이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 마다 연간 35억원 내외(분기당 8~9억원 내외)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가격 회복이 예상되며 C/A(염소/가성소다) 업황 사이클은 신증설 제한 등으로 장기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며 "현금흐름이 매우 양호하고 그룹 정책 등으로 향후 추가 배당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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