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앞서 지난 4월 초등생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아이돌봄협의회’를 출범하고, 돌봄체계 구축과 시설 확대 및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돌봄 틈새 메우기에 나섰다.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방과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북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인 작은도서관이 돌보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준다. 운영시간도 학부모들 귀가 시간인 오후 7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오는 7월부터 도내 15개 시군 50곳의 작은도서관에서 시범 실시한다. 도는 올해 운영성과 등을 보고 내년에 지속.확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강태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작은도서관 정책은 주로 영유아에 집중된 공적 돌봄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안정된 공간과 독서환경이 구비돼 있는 작은도서관이라면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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